PGI 채리티 쇼다운 우승팀 ‘team papa’, 상금 60만 달러 기부

입력 2018-10-25 10:49

지난 7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8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PGI 2018)의 특별 자선 이벤트 ‘PGI 채리티 쇼다운(PGI Charity Showdown)’에서 우승한 Team PAPA(김인재∙심영훈∙구교민∙김봉상)가 총상금 60만 달러(약 6억8000만원)를 대한소방공제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PGI 채리티 쇼다운은 초청 스트리머 2명, PGI 참가 프로 선수 2명이 팀을 이뤄 승부를 펼치는 이벤트전이다. 승리를 차지한 Team PAPA의 심영훈(SimSn∙심슨), 구교민(Evermore∙에버모어), 김봉상(Juan∙주안코리아)이 대한소방공제회에 45만 달러를 기부했고, 김인재(EscA∙에스카)는 대한적십자사에 15만 달러를 기부했다. 각 기부금은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인도주의 스타트업 공모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심영훈은 “PGI 채리티 쇼다운이라는 뜻깊은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하고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기부금이 소방공무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인재는 “e스포츠 선수로서 대회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게 돼 그 의미가 깊다. 계속해서 프로 선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Team PAPA를 비롯해 PGI 채리티 쇼다운에 참여한 모든 펍지 이스포츠 프로 선수와 스트리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수는 물론 펍지 이스포츠를 응원해주는 팬과 커뮤니티와 함께 사회에 공헌하고 지속가능한 이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