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쌀쌀한 목요일 출근길 안개 주의하세요”

입력 2018-10-25 05:24 수정 2018-10-25 10:08

[오늘 날씨] 10월 25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도 쌀쌀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다 내일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아침은 복사냉각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일부 내륙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8.5도, 강원도 춘천이 6.8도, 강릉이 11도, 인천 11.7도, 수원 6.3도, 청주 7.8도, 대전 7.4도, 대구 6.9도, 부산 12.2도, 창원 10.2도, 여수 13.9도, 제주 12.2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대전, 대구가 각각 21도, 인천과 춘천이 각각 19도, 청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이천이 80m, 광주 90m, 양평 130m, 여주 140m, 강원 영월 170m, 횡성 240m, 양구 250m, 충북 음성 40m, 괴산 140m, 전남 보성이 170m, 경남 진주 100m 등으로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습니다. 또 해안과 강원 산지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외투 챙기세요.
등굣길 : 외투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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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