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도로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돌 깨는 기계에 끼여 숨져

입력 2018-10-24 17:09
전남 곡성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돌 깨는 기계(크러셔)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2시16분쯤 곡성군 한 저수지 인근 도로 확장공사 현장에서 A씨(66)가 크러셔 장비에 몸이 끼어 숨졌다.

큰 돌을 잘게 부수는 크러셔를 운용하는 기사인 A씨는 사고 당시 작업 중 장비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이물질 제거 작업을 했다'는 동료 작업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