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의 3대 핵심영역인 일자리, 주거, 돌봄·교육 관련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수원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한규 제1부시장 주재로 ‘수원 미래기획단 전체회의’를 열고,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 수립 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일자리, 주거, 돌봄·교육의 각 분야에 걸쳐 정책과제와 함께 방안 등이 제시됐다.
먼저 일자리 분야는 미스매칭 줄이기,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 창업지원 체계 지원 고도화, 근무환경 개선 등이 정책과제로 뽑였다.
이에 대한 실현 방안으로는 청년 인·적성 검사 및 고용배치 프로그램 개발, 지식거래소·푸드밸리 설치, 정기적으로 상권 전수 조사·정보제공, 소점포 창업 지원, 보육시설 증설 등이 나왔다.
주거 분야는 주택부담 경감 지원체계 구축, 주거복지 실현 시스템 구축 등이 제시됐다.
방안으로는 주택구입 보증지원, 시민펀드·주택기금 조성, 매입임대주택 확대, 구도심 노후시설 복합 개발, 인구·주택 시장 동향 분석, 주거복지 조례 개정 등이 선정됐다.
돌봄·교육 분야는 보육의 공공성 확대, 취약보육 확대,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수원형 스마트돌봄 시티 구현 등이다.
방안으로는 국공립어린이집·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장애아통합어린이집 확대, 장애 조기 발견·지원체계 구축, 돌봄 관련 실태·욕구 조사, 컨트롤타워 구축, 수원형 스마트시티 돌봄시티 구현 등이다.
이 부시장은 “우리 시가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알차게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인구 절벽 시대를 대비하고, 수원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16년 11월 수원 미래기획단을 구성했다.
또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진행했고, 결과를 바탕으로 청춘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