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세종역 신설 반대 특위 구성

입력 2018-10-24 16:18
충북도의회가 24일 KTX세종역 신설 반대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KTX 오송역 활성화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연철흠(청주9) 의원이 맡았다. 총 9명으로 이뤄진 특위는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가동된다.

특위는 앞으로 세종시 등이 주도하고 있는 세종역 설치 재추진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게 된다. 세종역 설치 대안으로 세종시의 관문역인 KTX 오송역의 접근성 향상,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등에도 힘을 쏟는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조기 추진과 국가균형 발전 등을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도의회는 이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이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발송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