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버스 미디어 코프,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와 M&A 진행으로 韓-中 관계에 ‘새 바람’

입력 2018-10-24 10:46
최근 중국의 거대 자본이 다시 한번 한국 엔터업계에 손을 뻗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그 시작으로 한국의 ‘노버스 미디어 코프’ 가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와 대규모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엔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에 기반을 둔 대형 부동산 업체가 엔터사업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유망한 엔터 기업들을 인수하기 위한 밑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첫 대상으로 '노버스 미디어 코프 (이하 노버스)'를 정하고, 300억 규모의 인수금액을 제안하고 공격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버스는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 투자, 유통하는 엔터기업으로 국내 굴지의 창투사들과의 업무 협력으로 안정적인 투자, 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VFX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 유통 작품으로는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악의 연대기', '친구2', '내 아내의 모든것', '최종병기활'등 총 40여편의 작품이 있다.

또한 이러한 흥행 실적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컨소시엄으로부터 M&A 러브콜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자본의 한국시장 진출은 한-중 양국간의 '사드갈등'에 따른 한한령이 있기전에는 매우 활발하게 추진되었으나, 한한령이후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다.

이번 협상을 통하여 국내 엔터사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