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그땐 아들만 생각…국민께 죄송” 위장전입 의혹 사과

입력 2018-10-23 18:13
뉴시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으로 자녀를 강남 8학군 학교에 진학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조 후보자는 23일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그때는 아들만 생각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 8학군 학교 위장전입 이유에 대해 “당시 맏이는 저와 영국 생활을 하다가 귀국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입학했다. 하지만 한국 교육 환경이 (영국과) 달랐고, 특히 폭력이나 체벌에 충격을 받았다”며 “그때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추천해준 곳으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선우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