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쓰고 한바탕 놀아보자... 26일부터 노원탈축제

입력 2018-10-23 15:09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6일부터 ‘2018 노원 탈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노원 탈축제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26일 첫날 오후 6시30분부터 동일로 롯데백화점 앞에서 순복음교회에 이르는 8차선 도로 700m 구간에서 펼쳐지는 ‘탈 퍼레이드’다. 지난해까지 낮 시간에 진행된 탈 퍼레이드는 올해 저녁으로 시간대를 바꿨다. 사전에 접수 받은 30개 팀 1100여명이 각자 만든 탈을 쓰고 퍼레이드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가수 구준엽이 DJ로 나서 진행하는 춤 한마당 ‘춤 난장! EDM 파티’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전문 춤꾼 12개 팀이 출연하는 ‘전국 올 스트릿 퍼포먼스 댄스 대회 T.A.L’, 청소년 비보이 동아리 15개 팀이 실력을 겨루는 ‘넘버1 B-ON Top’, 19개 동 주민센터에서 선발된 동네 대표들이 탈을 쓰고 노래 경연을 펼치는 ‘마들 탈 가요제’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안내 부스가 80개 설치되고, 먹거리 부스와 푸드 트럭도 운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노원 탈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매년 발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