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가 출시 3일 만에 5억 달러(약 5682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블리자드 코리아에 따르면 현 콘솔 기준 블랙 옵스 4 플레이어 수와 플레이어 당 평균 플레이시간 및 총 플레이시간 등에서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출시 후 사흘 동안 블랙 옵스4를 즐긴 플레이어 수는 지난해 출시된 ‘콜 오브 듀티: 월드 워2’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3’의 같은 기간 플레이어 수를 각각 상회했다.
PC버전 역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블리자드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출시된 블랙 옵스4는 3일간 플레이어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배틀넷 플랫폼으로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블랙 옵스4는 분 단위 시청 시간 기준으로 출시 첫 주말 동안 트위치(Twitch)에서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롭 코스티치 콜 오브 듀티 총괄 부사장(Rob Kostich, EVP and GM, Call of Duty)은 "블랙 옵스 4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말 동안의 성과는 콜 오브 듀티가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판매 실적이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이전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블랙 옵스 4의 상승세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매출 수치는 출시 후 3일 동안 블랙 옵스4 패스 판매와 소매 및 디지털 상품 판매가 포함된다. 매출 수치는 소매 고객 판매고 정보, Gfk Chart-Track 데이터 및 액티비전 내부 추산치를 기반으로 한다. 총 플레이어 수, 플레이어 당 플레이 시간, 총 플레이 시간 및 트위치 시청률은 액티비전 데이터 기반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