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종병기’ 이영호, 김윤중과 ASL 준결승 대결

입력 2018-10-23 13:37 수정 2018-10-23 14:35
이영호. 아프리카TV

김윤중. 아프리카TV

잠시 떠났던 ‘최종병기’가 다시금 결승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2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6 4강 2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최종병기’ 이영호(FlaSh, 테란)와 김윤중(Shuttle, 프로토스)이 맞붙는다.

이영호는 현존 최강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선수다. ASL 시즌 2~4에서 잇달아 우승컵을 들며 현역 당시의 막강함을 재현했다.

지난 시즌 장윤철(프로토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조기 탈락의 쓴 맛을 본 이영호는 올 시즌 ‘왕의 귀환’을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프로토스전에서 특유의 견고함이 되살아나며 연전연승을 이어왔다.

김윤중 역시 만만찮은 저력이 있다. 김윤중은 시즌1 우승자로, 이번 시즌 다시금 폼이 올라와 준결승 고지를 점했다. 앞서 16강 진출 후 김윤중은 “테란을 만나고 싶다”라는 말로 테란전에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호만큼은 피하고 싶다고 했지만, 높은 무대에서는 필연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한편 이틀 전 김정우(effort, 저그)가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디펜딩 챔피언 김성현(Last, 테란)을 3-2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