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운전자가 전남 나주의 한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와 1t트럭을 들이 받아 4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9시45분쯤 나주시 토계동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씨(54·여)가 몰던 외제승용차가 작업 중이던 공공근로자 2명을 친 뒤 나주시청 소속 1t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공공근로자 3명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작업 장소에 우회운행을 유도하는 차량을 세워놓고 도로 1개 차선을 통제한 뒤, 조경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신호로 작업 사실을 알렸지만 차량이 멈춰서지 않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나주서 50대 여성 운전자, 도로 작업자 2명 치고 트럭 충돌···총 4명 부상
입력 2018-10-23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