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의 한 목욕탕에서 전기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목욕을 하던 손님 2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의령군 의령읍의 한 목욕탕에서 A(73)씨와 B(69)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 119구급대에 의해 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7시 10분쯤 2명 모두 숨졌다.
사고 발생 전날 목욕탕에서 전기모터를 수리했다는 관계자의 진술로 볼때 이들이 전기 감전에 의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전기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의령서 목욕하던 남성 2명 감전사고 추정 사망
입력 2018-10-2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