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민요를 널리 알리고, 국악 대중화를 도모하는 국악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2018 경기천년 국악을 품다’ 국악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경기민요 공연단 ‘다올소리’와 어린이 국악예술단이 도민들에게 익숙한 ‘아리랑 메들리’와 ‘풍년가’ 등의 민요를 공연한다.
경기천년에 감사하고 미래 경기천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기천년 기원무 아리랑’도 펼쳐진다.
공연에는 국악인 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 화정재인청 무용단, 경기민요 공연단, 어린이 국악 예술단, 퓨전 국악연주단, 비보이 등 50여명이 출연해 국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주변에서는 버나 돌리기와 사자탈 쓰기, 상모 돌리기, 난타 북놀이, 공예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도의 오랜 무형자산인 경기민요를 널리 보급하는 데 공연 중점을 뒀다”며 “비보이와 퓨전 국악 등의 대중적 요소까지 가미해 관람객들이 흥겹게 국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