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고려인이다’ 주최한 아시아문화원, 고려인마을이 주는 감사패 받아

입력 2018-10-22 23:06 수정 2018-10-22 23:35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은 22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제6회 고려인의 날’행사에서 고려인마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고려인마을동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고려인마을이 주관해 전날 개최된 고려인의 날 행사에서 수여됐다. 아시아문화원은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문화복지에 큰 관심을 갖고 크고 작은 교육과 행사, 세미나 등 지역사회의 조력자로 함께 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해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아! 나는 고려인이다’와 ‘나는 코레예츠 4세’ 공동 전시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고려인과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아시아스토리 커뮤니티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 그림책 북콘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려인 문화예술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들이 선조들의 훌륭한 발자취를 기억하고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하고 있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객들도 우리 민족의 역사를 올바로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