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킹존 드래곤 X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킹존은 22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개막전에서 락스 피닉스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 킹존은 달마, 마르코폴로, 초선, 백기, 항우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락스는 소열, 손오공, 양옥환, 노부자, 장비를 꺼냈다.
이른 시간 킹존이 미드에서 킬을 만들며 앞서갔다. 이어 탑과 바텀에서도 킬 스코어를 올리며 모든 라인에서 앞서나갔다. 달마의 종횡무진 활약이 눈부셨다. 킹존은 11분만에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역시 킹존이 무서운 경기력을 보였다. 킹존은 여포, 마르코폴로, 간장막야, 백기, 귀곡자를 선택했다. 이에 맞선 락스는 달마, 백리현책, 양옥환, 손책, 장비를 꺼냈다.
락스가 초반 라인전에서 무난히 성장하는 듯 보였지만 킹존의 운영에 서서히 주도권을 빼앗겼다.
여포가 기민한 움직임으로 이목을 끈 사이 간장막야가 막강한 대미지 딜링으로 상대 영웅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킹존은 한 차례 교전 승리 후 그대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