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컬투쇼’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22일 방송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성유리가 스페셜 DJ로 참석했다. 성유리는 “컬투쇼는 13년만에 출연한다”며 “항상 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많은 분들을 보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능 MC나 종종 광고 촬영을 하면서 지냈다. 집에서는 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느라 정신이 없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또 성유리는 청취자의 고민이 담긴 사연을 들으며 소탈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이어트 사연을 듣고 “나도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고민이었다”며 “내 다이어트 비법은 (식욕을) 참고 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뭔가를 먹는 것이다. 잘 때 내일 뭘 먹지?하고 생각하고 잔다”고 말했다.
핑클을 특히 좋아했다는 청취자의 사연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핑클 재결합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성유리는 “누군가 하자고 한다면 할 의향은 있다”는 명쾌한 대답을 내놓으며 숨어있는 핑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만 그녀는 조심스레 “그 시절 우리는 풋풋한 나이였다. 지금 나이에 당시의 깜찍한 안무를 소화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누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