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 前남친 최종범 구속영장… “협박·상해·강요 혐의”

입력 2018-10-22 16:14
뉴시스

경찰이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씨 전 남자친구 최종범(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최씨에 대해 협박과 상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씨와 최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빌라에서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구씨에 의한 일방적 구타를, 구씨는 최씨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가 사생활 동영상을 거론해 협박했다며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최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최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계를 정리하는 마당에 갖고 있을 필요가 없어 정리하는 개념으로 (영상을) 보냈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일 경찰은 최씨의 주거지와 차량, 직장을 압수수색했다. 17일에는 구씨와 최씨를 대질 조사했다.

박선우 인턴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