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오늘(22일) 오후 7시 시작… ‘최우수 작품상’ 주인공은?

입력 2018-10-22 16:13
뉴시스.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22일 오후 7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진행을 맡았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는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되며 가수 모모랜드와 펜타곤, 소야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지난해 감독상을 받은 이준익(박열), 시나리오상 한재림(더 킹), 남우주연상 설경구(불한당), 여우주연상 최희서(박열), 남우조연상 배성우(더 킹), 여우조연상 김소진(더 킹), 신인남자배우상 박서준(청년 경찰) 등 전년도 수상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작품상에는 ‘공작’ ‘남한산성’ ‘버닝’ ‘신과 함께-인과 연’ ‘1987’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김용화(신과 함께-인과 연), 윤종빈(공작), 이창동(버닝), 장준환(1987), 황동혁(남한산성)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에는 김윤석(1987), 유아인(버닝), 이병헌(남한산성), 이성민(공작), 조진웅(독전), 황정민(공작)이 경쟁을 펼친다. 여우주연상에는 김다미(마녀), 김태리(1987), 김해숙(허스토리),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이솜(소공녀)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버닝’은 8개 부문에, 연달아 천만관객 동원에 성공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자배우상, 신인여자배우상, 신인감독상 등의 수상이 진행된다.

김구회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심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시행해 온 출품제를 폐지했고, 심사운영소위원회가 처음으로 구성돼 심사 제반을 독립적으로 관장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최종 노미네이트 후보작
- 최우수 작품상 : 공작, 남한산성, 버닝, 신과 함께-인과 연, 1987
- 감독상 : 김용화(신과 함께-인과 연), 윤종빈(공작), 이창동(버닝), 장준환(1987), 황동혁(남한산성)
- 남우주연상 : 김윤석(1987), 유아인(버닝), 이병헌(남한산성), 이성민(공작), 조진웅(독전), 황정민(공작)
- 여우주연상 : 김다미(마녀), 김태리(1987), 김해숙(허스토리),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이솜(소공녀)
- 남우조연상 : 기주봉(공작), 故김주혁(독전), 송새벽(7년의 밤), 스티븐 연(버닝), 진선규(범죄도시)
- 여우조연상 : 고민시(마녀), 김새벽(어른도감), 김선영(허스토리), 정유미(염력), 진서연(독전)
- 신인감독상 : 강윤성(범죄도시), 신동석(살아남은 아이), 이석근(너의 결혼식), 임대형(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전고은(소공녀)
- 신인남우상 : 고성완(튼튼이의 모험), 오승훈(메소드), 위하준(곤지암), 이가섭(폭력의 씨앗), 정가람(시인의 사랑)
- 신인여우상 : 김가희(박화영), 김다미(마녀), 전종서(버닝), 진기주(리틀 포레스트), 이재인(어른도감)
- 시나리오상 : 공작, 남한산성, 소공녀, 아이 캔 스피크, 1987
- 촬영상 : 공작, 남한산성, 독전, 버닝, 1987
- 조명상 : 공작, 남한산성, 버닝, 인랑, 1987
- 편집상 : 곤지암, 공작, 남한산성, 신과 함께-인과 연, 1987
- 음악상 : 남한산성, 독전, 버닝, 변산, 1987
- 미술상 : 공작, 남한산성, 독전, 신과 함께-인과 연, 인랑
- 의상상 : 공작, 남한산성, 신과 함께-인과 연, 인랑, 1987
- 기술상 : 공작, 독전, 마녀, 신과 함께-인과 연, 인랑
- 기획상 : 곤지암, 공작, 범죄도시, 신과 함께-인과 연, 1987

김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