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 국산 흄관용 안장티 개발

입력 2018-10-22 15:15

대한민국 물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물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정책적으로 강력한 추진기반 및 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이는 현대사회에 들어서 물산업이 매우 중요한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정광은 물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하수도관의 연결고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대구경 상수도 유량계함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고, 흄관용 분기구라는 부품을 통해 기존의 시공방식과의 차별성을 보인다.

기존의 시공방식은 흄관에 천공을 하여 직접 가지관을 본관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빗물이 흐를 때 이물질로 인해 본관이 막혀 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정광이 자체 개발한 흄관용 분기구를 활용할 경우, 본관과 가지관 사이에 접속구를 설치하게 되므로 누수방지와 본관의 역류현상을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접거구를 하나로 결합하여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시공이 편리하며 탑침구로 관의 내부 상황을 쉽게 확인까지 가능하다.

㈜정광은 독자적인 기술과 품질 좋은 국산품이라는 장점을 필두로 국내외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화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