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경기도 의왕시장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슬로건을 모토로 6개분야 55개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선정된 공약사업들은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의왕시는 김 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빈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행복의왕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함께하는 시민자치도시,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희망주는 맞춤복지도시, 꿈을여는 혁신교육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등 6대 시정방침을 정했다.
앞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의 중점 방향은 6개분야 걸쳐 55개 공약사업에 집약돼 있다.
행정분야는 의왕미래위원회 및 시민정책단 구성과 시민감시단 운영, 공직자 부정청탁 신고 핫라인 설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개발·경제분야는 부곡도깨비시장 주차시설 확충과 지역화폐 발행, 포일테크노파크 조성, 일자리 1만개 창출, 마을만들기사업 지원 강화 등 11개 사업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아름채노인복지관 별관 건립과 재향군인회관 이전 건축 및 시민편의시설 확충,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치매안심센터 확장, 찾아가는 복지플래너 도입,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증대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분야에서는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 설립,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습공간 확충 등 10개 사업이다.
안전환경분야는 공영주차장 확충과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보행친화형 도로 개선, 도시숲 조성, 도심 속 힐링공간 둘레길 확충 등 9개 사업이다.
문화예술분야는 시민회관 건립과 체육시설 조성, 어린이도서관 내 실내놀이터 설치, 공공 및 작은도서관 확충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김상돈 시장은 “민선7기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