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상 최초 유럽 5대 리그 ‘400골’…라이벌 메시 389골

입력 2018-10-21 12: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열린 제노아와의 2018~2019 세리에A 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유럽 5대 리그 최초로 합산 40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1·FC바로셀로나)는 이 부문 389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18~2019 세리에A 9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주앙 칸셀루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대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호날두의 리그 5번째 골, 유럽 리그 합산 400번째 골이었다.

호날두는 2003년 8월 고향 포르투갈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티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떠나기 전까지 84골을 기록했다.

이후 프리메라리가에서만 311골을 몰아치며 400골의 기록에 근접해갔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에서 395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넘어가 이날 리그 5번째 골을 기록하며 사상 첫 400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유벤투스는 제노아와 1대1로 비기며 개막 이후 연승행진을 마무리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