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나흘 만에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통영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남 사천시 초양도 인근 바다 위에 숨져 떠있는 A씨(62)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6일 사천시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 뒤 연락이 두절 돼 실종된 인물로 확인됐다.
실종 당시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는 A씨가 홀로 타고 있던 레저보트 한 척이 좌초된 채 발견됐으며, 해경은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해경은 A씨에 대한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사천=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레저보트 몰고 바다로 나간 50대 남성,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10-2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