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3경기 연속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14대 7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린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의 귀화선수 라건아는 39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9점은 라건아의 KBL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단신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가 21점, 박경상과 함지훈은 각각 11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음발라가 30점, 글렌 코지가 17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1차 연장 접전 끝에 103대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개막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는 랜디 컬페퍼가 26점, 오세근이 22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4점, 저스틴 틸먼이 2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