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꿍이 아빠’ 배우 김정태, 간암 진단… 드라마 하차

입력 2018-10-19 17:26


배우 김정태가 간암 초기 진단을 받아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촬영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갔다가 발병을 확인했다.

배우 김정태의 소속사는 19일 일간스포츠 등 다수의 연예 매체에 김정태가 간경화와 간암 진단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현재 SBS 새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 출연 중이다.

김정태는 드라마 촬영 일정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검사를 받다가 두 가지 질병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간암 초기 단계다. 소속사는 간경화 치료를 먼저 한 뒤 간암에 대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973년생인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조연 배우로 활약 중이다. 2000년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KBS 육아 예능 방송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야꿍이(애칭)와 출연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