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시즌을 보낸 KIA 타이거즈가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KIA는 19일 “선수 14명과 재계약하지 않는 등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KIA는 2018 프로야규 정규리그에서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4위 넥센 히어로즈에 1차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한 해였다.
KIA는 김진우 곽정철 김종훈 이윤학 정윤환 윤희영 박희주 등 투수 7명, 포수 권유식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내야수 박효일 오상엽 김성민, 외야수 이영욱 이호신 김다원 등도 내년 시즌 전력 외 선수로 판단하고 재계약 제외 대상으로 분류했다.
코칭스태프도 변동이 있다. KIA는 신동수 정회열 김태룡 유동훈 코치(이상 퓨처스), 백인수 박재용 홍우태 코치(이상 3군)와도 재계약 불가 방침을 세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