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 14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KIA는 보도자료에서 “김진우·곽정철·김종훈·이윤학·정윤환·윤희영·박희주 등 투수 7명, 권유식 포수 1명, 박효일·오상엽·김성민 등 내야수 3명, 이영욱·이호신·김다원 등 외야수 3명을 내년 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KIA는 또 “신동수·정회열·김태룡·유동훈 코치(이상 퓨처스), 백인수·박재용·홍우태 코치(이상 3군)와도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대 계약금 2위인 김진우(35)다. 2002년 KIA에 입단할 당시 7억원을 받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를 뛰어 2승3패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했다. 1군에선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통산 1군 성적은 247게임에 등판해 74승61패 6세이브 4홀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