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학술연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10-19 11:25
국립제주박물관과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도서, 해양 연구 활성화에 따른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립제주박물관 제공)

국립제주박물관은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대양과 섬 문화’ 브랜드사업의 일환으로 도서·해양 연구 활성화에 따른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섬의 인문학’ 확립을 위해 연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도서·해양문화유산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 공동조사, 연구정보 및 연구 인력의 상호협조, 각종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하게 된다.

도서·해양문화유산 조사연구는 국내외 섬지역의 역사·민속·사회·예술·종교·문화 등 인문학의 영역을 포괄한 분야로 ‘섬’이라는 공간의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제주 ‘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종만 국립제주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대양과 섬 문화’ 브랜드 사업의 연구영역을 넓히고 제주 ‘섬 문화’ 연구를 다각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