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와 서수연이 18일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공식 커플이 됐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이날 방송에서 서울대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그는 서수연의 시계를 고쳐주기 위해 공구와 건전지까지 준비해 온 모습이었다. 함께 먹을 도시락도 싸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5분 대기조’를 자처했다.
이날 둘은 서로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도시락을 먹는 장면에선 이필모가 먹을 때 소리를 많이 낸다며 걱정하자, 서수연은 일부러 소리를 내서 먹었다. 서수연은 또 사진을 찍기 전 이필모의 머리를 다정하게 정리해주기도 했다.
이필모는 앞서 지난 17일 실제로 서수연에게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었다. 그는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제작진은 ‘카메라가 있을 때 연극하라’는 식”이라며 “사적으론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걸 못하니까 죽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진심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에서 만난 건 5번이고, (서수연이) 개인적으로 제 연극을 보러 와 총 6번 만났다”고 밝혔다. ‘상대도 같은 마음이냐’는 질문엔 “그런 것 같다. 눈빛을 보면 안다”고 답했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