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장에 삼성전자 상무 출신 전창록씨 임명

입력 2018-10-19 09:47 수정 2018-10-19 09:51

경북도는 공모절차를 거쳐 (재)경북경제진흥원 신임원장에 삼성전자(무선사업부) 상무 출신 전창록(52·사진)씨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신임 원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고려대에서 행정학 학사와 석사(산업정책 전공),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하이테크 마케팅 분야 MBA 학위를 받았다.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무선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상무를 역임, 삼성 휴대전화를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유망 스타트업 엔젤투자, 멘토링, 엑셀러레이팅에 직접 참여하는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려는 이철우 지사의 경제정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 신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형 기술-유통-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대기업의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량있는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