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0월19일 금요일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낮에도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다소 낮겠습니다. 중부내륙을 비롯해 산지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엔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아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경상 동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까지 평년보다 2~3도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여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30 현재 기온은 서울이 8.8도, 강원도 춘천이 5.4도, 인천이 9.6도, 수원이 6.9도, 대전이 8.3도, 안동이 7도, 포항이 13.4도, 대구 10.6도, 부산 11.9도, 여수 13.7도, 제주 13.7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춘천이 19도, 청주 18도, 대전과 대구가 각각 19도, 부산 20도, 제주 1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휴일인 모레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겠습니다.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이천이 170m, 강원 영월 230m, 횡성 210m, 홍천 210m, 청주 200m, 충북 괴산 180m, 음성 190m 등입니다.
경북동해안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동해먼바다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과 휴일인 모레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평년보다 쌀쌀하겠고 모레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외투와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외투와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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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