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동족전에서 살아남은 한두열이 “강한 선수들이 많은 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 뿌듯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Where’ 한두열은 18일 서울시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진행된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 개막전에서 ‘Action’ 김성대를 3대 2로 누르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날 한두열은 공격적으로 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 연습할 때는 방어적으로 하자고 생각이었는데 대회장 와서는 공격적으로 해야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KSL 무대에 오른 한두열은 “ASL에서 꾸준히 본선 진출을 했다. 방송경기를 해 왔기 때문에 별 부담감이나 이질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두열은 이번 시즌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다. “멤버를 보니깐 다 해볼만 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목표를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