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개장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과 ‘2018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미를 통해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제2터미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인천시가 주최하는 인천광역시 건축상에서는 인터넷 시민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제2터미널이 대상을 받게 됐다.
올해 1월 개장한 제2터미널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설계돼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공항의 비전을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표현해낸 점이 특징이다. 인천공항 개항 초기부터 축적된 공항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최고의 고객 서비스와 공항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제2터미널의 설계와 건설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3년 말 완료될 예정인 제2터미널 확장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여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