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주관하고 주최한 ‘제18회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이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뿐만 아니라 5회째를 맞이한 ‘지역사회와 기업을 살리는 산학융합 재능마켓’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전시와 함께 대학 가족회사의 우수제품을 선보이며,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에 이전하고 상용화하는 캡스톤 마켓도 함께 열렸다.
재학생들의 작품 및 대학과 기업 간 상호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 등의 전시가 열렸으며 우수작품 115종이 총 34개의 부스에 전시됐다. 부스마다 개발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한 ‘Auto skew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자동위성 추적 안테나’가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각종 수상작은 총 36개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 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은 전공융합, 기업연계, 창업연계, 지역연계 등 유형별 캡스톤 디자인을 운영한다. 18년간 총 2518개의 작품을 배출했으며 200여개 학생 특허, 22개 학생 창업 기업을 배출했으며 4개 창업 기업은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기도 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업대전에 참여한 게임공학과 이용선(4학년) 씨는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면서 해결해 나갔다."며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종합적으로 응용해 보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안현호 총장은 개막식에서 “대학과 산업현장에서 쌓은 기량을 수준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낸 학생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기술혁신을 이뤄낸 가족회사에 경의를 표한다. 이론적 토대를 연구·교육하는 캠퍼스의 한계를 넘어 산업계와 손을 잡고 공동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산대전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더욱 밀접하게 협력하는 산학협력 모델의 선도 주자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해나가며 취업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