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신임 학예연구실장에 김주원 전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임용됐다.
18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김 학예실장은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은미술관 학예연구원, (재)유영국 미술문화재단 학예실장, 일본 CCA 기타큐슈 초청펠로우와 2009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를 거쳐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2003년부터 미술관 현대미술분야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 비서구권 국가에서 서구의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가 어떻게 변용·구성·발전되고 소통되는지에 대한 연구와 전시를 지속적으로 병행했다.
김 학예실장은 “현대미술 지형에서 중요한 담론을 선도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을 만들겠다”며 “특화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집정책과 소장품관리 체계를 정비해 대전시립미술관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