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측 “악성루머 불쾌… 게시·유포자 고소, 선처 없다”

입력 2018-10-18 13:12
배우 정유미. 매니지먼트 숲 제공

배우 정유미(35) 측이 온라인상에 ‘찌라시’ 형태로 퍼진 사생활 관련 악성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유미씨 관련 악성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루머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미 측은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못박았다.

정유미 측은 끝으로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유포로 배우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더 이상 악성 루머가 게시 유포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앞으로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호소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