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 양대산맥인 ‘ASL’과 ‘KSL’의 챔피언이 블리즈컨 무대에서 대결한다.
블리자드는 다음달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8에서 ‘KSL vs ASL’이란 타이틀로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매치에서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1 우승자인 ‘Last’ 김성현과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5 우승자인 ‘Rain’ 정윤종이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이 경기는 블리즈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SL은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다. 지난 9월 결승에서 김성현이 ‘JD’ 이제동을 꺾고 첫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ASL은 아프리카TV가 2016년 출범한 대회로, 현재 여섯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직전 시즌 정윤종이 ‘Snow’ 장윤철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블리즈컨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이제동과 ‘Bisu’ 김택용이 특별 매치를 벌인 바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