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韓 걸그룹 최초 돔 투어… 日 팬덤 환호

입력 2018-10-18 11:12
뉴시스

트와이스가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트와이스가 내년 도쿄돔에서 이틀, 나고야와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하루씩 공연한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은 다음 달 공지된다.

돔 투어는 3만석 이상의 돔 공연장을 돌아다니면서 콘서트를 여는 방식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팬덤이 구축된 가수만이 할 수 있다.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28일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를 들고 일본에 진출했다. 그 후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 올해 2월 두 번째 싱글 ‘캔디 팝’, 5월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 9월 일본 첫 정규앨범 ’BDZ’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5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플래티넘은 25만장 이상 판매된 음반을 말한다.

17일에 열린 첫 아레나 투어도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달 29일 치바를 시작으로 17일 도쿄까지 4개 도시, 모두 8회로 진행된 투어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김누리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