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겸 작곡가 방시혁(46)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을 했다. 빅히트는 서로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계약을 7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에 데뷔해 올해로 활동 6년차 아이돌이다.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1년 이상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였지만 빠르게 다음 계약을 결정했다.
조기 재계약은 프로스포츠 등 일부 최고의 스타들에게 적용되는 선진적인 방식이다. 이번 재계약에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집중해온 콘텐츠 제작에 동의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탄소년단만의 음악과 서사를 이어가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2관왕, 미국 뉴욕 시티필드 공연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한-프랑스 우정의 콘서트’에서 무대에 올랐고 현재 유럽 투어 공연을 돌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