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들이 악플을 참기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선처는 없다”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아이돌 뉴스가 하루가 멀다고 나온다. 오디션 방송 케이팝스타1 우승자인 가수 박지민은 최근 소셜미디어 생방송에서 욕설을 남긴 네티즌에게 지지 않고 고스란히 되돌려 줬다. 박지민의 이런 행동에 “속 시원하다”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민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네티즌이 남긴 질문에 답변하는 1인 방송을 진행했다. 다양한 질문이 나왔는데 이 중 한 네티즌이 무례한 말을 남겼다. 영어로 썼지만 분명한 한국 욕설이었다.
당황할 법도 했지만 박지민은 욕설을 본 다음 되레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을 가리킨 뒤 ‘아니다’는 뜻으로 손가락을 저었다. 그러고는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짚으면서 눈을 찡긋하며 웃었다. 욕설을 들어야 할 대상은 자신이 아닌 바로 그걸 쓴 사람이라는 걸 말이 아닌 동작으로 해 보인 것이다.
어떡하지 진짜 개웃겨 꼬꾸라져서 웃을정도는 아닌데 몇분째보고있어
— 한라 (@_u2me)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