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와디드’ 김배인, RNG와 맞대결 “최선 다해 준비하겠다”

입력 2018-10-18 00:26
G2 서포터 ‘와디드’ 김배인. 라이엇 게임즈

G2 e스포츠(유럽) 서포터 ‘와디드’ 김배인이 롤드컵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7일 8일 차 일정을 끝으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됐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8강 대진표 추첨식, 추첨자로 나선 전(前) 프로게이머 ‘와치’ 조재걸의 손끝에서 8강 진출 팀의 운명이 좌우됐다.

201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오른 G2의 다음 상대는 로열 네버 기브업(RNG·중국)이다. RNG는 올해 중국 지역 리그 스프링·서머 시즌을 연패한 팀으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된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추첨식 직후 서면 인터뷰에 응한 김배인은 RNG와 맞붙게 된 것을 두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김배인은 또 “한번 바이탈리티의 저력을 이어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밌는 게임을 예고했다. 바이탈리티는 G2, 프나틱과 함께 유럽 대표로 롤드컵에 참가한 팀. 비록 8강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공격적인 게임 스타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G2와 RNG의 8강전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작한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