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영화 ‘82년생 김지영’ 합류… 정유미와 세번째 만남

입력 2018-10-18 00:00
배우 공유. 매니지먼트 숲 제공

배우 공유(39)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지었다.

17일 봄바람 영화사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에서 공유는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 역을 맡았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한 자신의 아내를 보며, 그녀의 지난 삶을 이해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인물이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와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정유미)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타이틀롤 김지영 역에 배우 정유미가 캐스팅된 바 있다. 전작 ‘도가니’와 ‘부산행’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과 정유미의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은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쓴 화제의 신인 김도영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