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전에서 kt 롤스터(한국)와 인빅터스 게이밍(iG·중국)이 대결한다.
이번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팀 간 내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종료된 뒤 곧바로 8강 대진표 추첨식이 진행됐다. 전(前) 프로게이머인 ‘와치’ 조재걸이 추첨자로 나섰다.
대진표 추첨 결과 A조 1위 아프리카 프릭스(한국)와 B조 2위 클라우드 나인(C9·북미)이 맞붙게 됐다. B조 1위 로열 네버 기브업(RNG·중국)은 A조 2위 G2 e스포츠(유럽)과 대결하게 됐다. 각자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4강전에서 얼굴을 맞댄다.
이날 iG를 꺾고 D조 1위에 오른 프나틱(유럽)은 C조 2위 에드워드 게이밍(EDG·중국)과 대결하게 됐다. C조 1위 kt는 D조 2위 iG와 격돌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각자 대결에서 승리한 팀끼리 광주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롤드컵 8강전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에 걸쳐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