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대만 zero, 추락한 LMS 위상

입력 2018-10-17 21:31 수정 2018-10-17 21:34
G-렉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1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스테이지 D조 경기를 끝으로 8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2팀, 중국 3팀, 유럽 2팀, 북미 1팀이다. 대만의 맹주 플래시 울브즈가 A조에서 3승 4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매드 팀, G-렉스가 나란히 0승 6패의 수모를 겪으며 무대를 쓸쓸이 퇴장했다. 대만팀 전체 성적을 합산하면 3승 16패다.

5년 연속 정상에 오른 한국팀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늘 ‘복병’으로 평가됐던 대만이다.

대만의 전성기는 2012년이다. 당시 대만 대표로 출전한 타이페이 어쌔신이 CJ의 전신인 아주부 프로스트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아직까지 중국, 북미의 롤드컵 우승컵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커리어상 3위권 안에 드는 대만이다.

그러나 한 차례 우승 외에 커리어가 없는 대만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며 2016시즌 이후 3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대만팀이 8강에 오른 건 우승을 차지한 2012년 외에 2번밖에 없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