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 진출 팀 전부 확정… D조서 iG·프나틱 합류

입력 2018-10-17 19:38 수정 2018-10-17 20:55
17일 롤드컵 8강에 합류한 프나틱 선수단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올해 롤드컵 8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3경기에서 프나틱(유럽)이 지-렉스(대만·홍콩·마카오)에 승리했다. 프나틱은 이날 승리로 4승1패를 기록, 인빅터스 게이밍(iG·중국·4승0패)과 함께 D조에 주어진 단 두 장의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롤드컵 8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A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한국)와 G2 e스포츠(유럽)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8강에 올랐다. B조는 로열 네버 기브업(RNG·중국)이 조 1위, 클라우드 나인(C9·북미)이 조 2위로 합류했다.

C조는 kt 롤스터(한국)가 조 1위 자격으로 8강에 진출했다. C조 2위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중국)이다. 그리고 이날 iG와 프나틱이 D조 1위 또는 2위를 확정지으면서 8강 대진표 마지막 귀퉁이를 채웠다.

한편 8강 대진표 추첨식은 이날 그룹 스테이지 잔여 경기인 100 씨브스(북미) 대 iG, 100 씨브스 대 지-렉스, 프나틱 대 iG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진행된다. 추첨자로는 전(前) 프로게이머 ‘와치’ 조재걸이 나설 예정이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