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iG·중국)이 지-렉스(대만·홍콩·마카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iG는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2경기에서 지-렉스를 25분 만에 꺾었다. 이날 승리로 iG는 4전 전승을 기록, D조 선두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iG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펼쳐진 1경기에서는 프나틱(유럽)이 100 씨브스(북미)를 꺾고 D조 2위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현재 프나틱은 3승1패, 100 씨브스는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지-렉스는 0승4패로 조기 귀국이 확정됐다.
이날 iG는 경기 초반 상체에서 주도권을 쥐어 지-렉스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탑라이너 ‘듀크’ 이호성(우르곳)과 정글러 ‘닝’ 가노 전닝(카밀)이 상대를 압도한 게 주효했다. 킬 스코어를 13-5로 크게 벌린 iG는 25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