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 300만↑… 김윤석x주지훈 센스 만점 감사 인사

입력 2018-10-17 18:37 수정 2018-10-18 00:48
영화 ‘암수살인’ 주역 김윤석(오른쪽)과 주지훈의 300만 돌파 인증샷. 쇼박스 제공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암수살인’은 15일째인 이날 오후 2시30분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국내외 신작들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부터 박스오피스 1위 역주행을 기록했다. 기존 범죄 장르와 다른 차원의 재미와 묵직한 울림을 주는 드라마로 관객의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형사 김형민 역의 김윤석과 살인범 강태오 역의 주지훈은 영화 속 접견실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인증샷으로 재치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책상에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300만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하트모양 가랜드를 나란히 들어 보였다. 극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주지훈)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김윤석)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윤석 주지훈 등 배우들의 열연과 인물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 김태균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