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문화훈장을 수여 받는다. 선친인 신용호 창립자가 1996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신창재 회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된 것이다.
교보생명은 17일 “신 회장이 25년간 대산문화재단을 이끌며 한국문학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점, 교보문고와 광화문 글판으로 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저변확대에 기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 회장인 선친인 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는 지난 1996년 기업가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교육보험과 교보문고를 통해 국민교육 진흥에 이바지하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 공로로 수훈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