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이달까지 전체 어린이통학버스에 안전장치 설치

입력 2018-10-17 15:19

세종시교육청이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Sleeping Child Check) 장치’를 설치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세종시 내 전체 어린이 통학버스 43대(조치원대동초병설유치원 외 26교)를 대상으로 1대당 35만원씩 총 1500만원을 투입해 안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확인장치는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가 운행을 끝낸 뒤, 차량 맨 뒤에 위치한 ‘안전확인 벨’을 누르지 않고 하차할 경우 차량에서 비상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통학버스 5대에 850만원을 투입, 학부모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도 시범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아동의 승하차 여부, 어린이 통학차량의 위치 등의 정보를 교직원·학부모에게 문자나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어린이통학차량 안전확인 장치와 위치알림 서비스 등의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