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공유 출연 확정…정유미와 세 번째 호흡

입력 2018-10-17 14:17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정유미의 상대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어온 일상적인 차별을 그려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앞서 타이틀 롤인 김지영 역에는 배우 정유미가 캐스팅됐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녀 삶을 이해하며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영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과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등 각종 영화제를 휩쓴 김도영 감독이 연출한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