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캠퍼스 PAN, 아트경기 협업 프로그램 ‘아티스트 네트워킹데이’ 개최

입력 2018-10-17 13:46

스타트업캠퍼스 판(PAN)은 지난 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판 소일 앤 소사이어티’(이하 판)에서 ‘아티스트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판은 청년 창업가 및 기업CEO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경기도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제품들과 신진작가들의 작품, 독립서점의 홍보가 함께 이루어지며 경기도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다이닝과 함께 기업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2018 아트경기와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부터 내부 공간에 전시됐던 아트경기 작가들의 작품들을 김미아 등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들로 교체해 소개했다. 또한 2018 아트경기 당선 작가들과 경기도 지역 기반 활동 작가 30여명을 초청하여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는 강연과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였다.

강연은 해외공모전 플랫폼 ‘아트다츠’의 김종헌 대표가 국내 작가들이 세계 미술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접근 전략을 글로벌 아트 마켓의 변화에 맞추어 제시해 주며 참석 작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심상용 교수가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켜나가야 할 가치, 신념,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작가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전달했다.

강연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진 후 판에서 제공되는 식사와 함께 작가와 강연자들이 자유롭게 인사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 각자 가졌던 고충과 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2018 아트경기 당선 작가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독자적인 세계도 필요하지만 독단적인 세계에 갇히기 쉬워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에도 참여하여 많은 영감을 받아갔는데 또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고맙다”고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공간인 PAN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사)아르콘(이사장 허인정)이 운영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경기도 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쇼케이스 등의 행사 진행 시 공간을 대관하고 경기도산 식재료를 이용한 셰프의 창의적인 다이닝을 제공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